서울--(뉴스와이어) 2005년 07월 27일 -- LG.Philips LCD (대표이사 부회장 구본준, 具本俊)가 최근 국·내외 대학과 연이어 산학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산학 협력 체제 강화에 나섰다. 

LG.Philips LCD CFO 론 위라하디락사 (Ron H. Wirahadiraksa) 사장과 고려대학교 어윤대(魚允大) 총장은 27일 고려대에서 만나 '산학 협력 협약서' 체결식을 갖고 LCD 및 차세대 Display 분야의 연구 및 개발에 있어서의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LG.Philips LCD는 오는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3년 동안 디스플레이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고려대에서는 전기공학과 주병권 교수를 비롯해 관련 학과 교수 약 15명이 과제에 참여키로 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산학 협력연구·개발의 결과를 LG.Philips LCD와 고려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호이익 증진은 물론 산학협력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LG.Philips LCD는 고려대에서 요청할 경우에 LCD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강좌의 개설을 통해, 현장에서 경험한 살아있는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LG.Philips LCD 론 위라하디락사 사장은 "핵심인재의 확보를 통해서 만이 세계 시장에서의 확실한 업계 1위다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이번 산학 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학계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아울러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Philips LCD는 최근 들어 포항공대(04년 11월), 부산대(05년 1월) 등 국내 대학은 물론 英 Imperial College(04년 11월), 日 동경공대(05년 4월), 美 Univ. of Michigan(05년 5월) 등 해외 대학과 산학 협력 체결을 실시하는 등 LC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있어서 글로벌 산학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관련 신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유수 대학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