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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핀 내부 흡입 볼트에 장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자동차 엔진오일 센서.<오일 핀 내부 흡입 볼트에 장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자동차 엔진오일 센서.>

브이엔에프이노베이션(대표 이민호 http://www.vnfinno.co.kr)은 엔진 설계를 변경하지 않고도 자동차 엔진오일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센서는 크기가 4㎜×6㎜로, 오일 핀 내부의 흡입 볼트에 장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엔진오일 센서와 달리 엔진 구조를 변경할 필요가 없으며, 같은 제품으로 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엔진오일센서는 엔진오일의 용량은 물론 점도와 침전물 등 상태를 점검하는 제품으로, 해외에서도 헬라 등 일부 업체만이 개발해 시제품을 내놓은 정도다. 그동안은 대부분 엔진 오일상태 측정하는 것은 사람의 시각에 의존, 신뢰성이 떨어졌다.

 특히, 브이엔에프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센서는 기존 해외 제품보다 4배 이상 정밀한 값을 감지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탄소나노튜브(CNT) 페이스트를 활용해 센서 감지막을 개발,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원하는 값만 추출해 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제품의 경우 반도체 공정과 도금을 통해 감지막을 입혀 센서 최대 변위값이 0.4nF(나노 패럿, 10억 분의 1패럿) 정도였다. CNT를 활용한 VNF의 센서는 1.7nF에 이르기 때문에 해외 업체의 제품보다 4배 이상 정밀한 값을 감지한다. 감지막 농도 또한 조절할 수 있어 완성차 업체가 원하는다양한 센서를 제작할 수 있다.

 이민호 사장은 “크기가 작아 어떤 엔진에도 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CNT페이스트를 활용해 정밀한 측정도 가능하다.” 며 “국내 자동차 업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 창업 이후 첫 성과로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브이엔에프는 센서와 OLED를 중심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