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처리방침

02841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안암5가
고려대학교자연계 캠퍼스
공학관 204호(Prof.), 공학관 241호
(연구실)
대표전화 : 02.3290.3237(Prof.),
3671(연구실)

Copyrights (C)2016 Diana Lab.
ALL RIGHTS RESERVED

News

산·학·연·관계자들의 성공적인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존 정부 주도의 R&D 사업에서 벗어나 기업과 정부가 자금을 공동으로 투자하고, 대학과 연구소가 수요에 맞는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의 선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산업부는 정부·민간이 공동으로 약 280억원을 투자해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산·학·연관의 협력을 다짐하는 Korea Display Research Consortium (KDRC)출범식 및 기술발표회를 18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박장석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분원장, 상인병 LG디스플레이 CTO, 유문현 삼성디스플레이 전무, 주병권 KDRC 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는 “기존 LCD 시장의 성숙단계 진입과, 중국, 일본등 주요경쟁국의 추격 본격화에 따라 대체기술인 OLED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유망기술에는 전문인력, 원천 IP창출등의 성장기반이 취약해 장기적으로는 산업성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LCD 시장의 패스트팔로워(fast follower)로 2010년에는 53.9%로 사상최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중국정부의 공격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2014년에는 39.5%로 하락한 상태이며 중국은 2009년 4%에서 2014년 12.7%까지 성장했다.

또한 한국의 LCD 패널 성장률이 0.7%인데 반해, 중국은 10.8%를 자랑하고 있으며 대만또한 8%, 일본은 3.8%로 가장 뒤지고 있는 형국이다.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디스플레이 석·박사 고급인력이 비중이 7.4%로 바이오·헬스가 11.87%, 반도체가 11.24%등 타산업대비 낮은 편으로, 연구개발직에 비해 생산직 인력만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미래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기존 정부가 투자하는 R&D 프로그램에서 산업계에서 함꼐 투자하는 새로운 R&D 사업의 모델을 제시했다.

박영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는 사업 추진배경에 대한 설명과 사업의 전체적인 개념에 대해 밝혔다.
박장석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사업기획본부 본부장은 “삼성디스플레이과 LG디스플레이 같은 글로벌 대기업이 그간 정부 R&D의 수혜자였다면, 이제는 원천기술의 선제적 연구를 통해서 연구소와 대학의 연구개발 조성자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의의를 더했다.

기존의 R&D방식에서 탈피해 기업 수요 기반의 원천 연구를 진행, 글로벌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구 노하우도 배출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력 배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1년부터 2차년도까지는 1단계로 핵심 IP탐색 및 확보에 나서며, 3차년도부터 5차년도까지 2단계에서는 핵심 IP확보 및 활성화 단계를 수행한다. 정부 140억원과 민간투자 140억원을 더해 총 280억원이 투입된다.

연구분야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크지만 시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힘든 어려운 혁신소자·공정·소재· 원천기술 중심으로 선정 돼었으며 △백플레인 기술(4개) △OLED 응용기술(2개) △신개념디스플레이소자기술 (5개) △센서 임베디드 기술 (2개) △신소재/신공정(6개)등 총괄과제를 포함 총 25개가 선정 됐다.

이번 사업단의 투자를 맡은 LG디스플레이의 강인병 CTO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약 12~13년간 정부 주도하에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한 결과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강국이 됐지만 지금은 지금은 지속적인 1등을 위해서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벌려야 할 때”라고 이번 사업의 뜻을 더했다.

산업부는 총사업비의 50%를 투자해 산기평을 통해 사업을 총괄하며 투자지원에 나선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정부와 동일한 예산으로 연구비를 투자해 연구주제선정에 참여한다.또한 과제 수행의 총괄적인 주관은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에서 맡고, 세부사업 추진은 각대학과 연구기관이 수행한다.

김경수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 부회장은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적인 세계 구축을 위해서는 KDRC를 통한 원천기술 개발이 하나의 기초가 되어 디스플레이의 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정부와 민관이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타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기술발표회에서는 세부과제별 개발 목표와 추진방법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투자기업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김용래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최근 주요 경쟁국들의 거센 추격으로 인해 우리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디스플레이시장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해 원천기술과 핵심인재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사업단이 타 산업에 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