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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디스플레이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자금을 공동 투자하고, 대학 및 연구소가 연구를 수행하는 형태의 R&D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산업부는 미래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KDRC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산·학·연·관의 협력을 다짐하는 출범식 및 기술발표회를 1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국장 김용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분원장 박장석), LG디스플레이(CTO 강인병), 삼성디스플레이(전무 유문현), KDRC의 총괄책임자인 주병권 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디스플레이산업은 기존 LCD 시장의 성숙단계 진입 및 주요 경쟁국의 추격 본격화에 따라, 혁신기술인 OLED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중요성 및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기업들은 기술 및 디자인에서의 차별화, 새로운 응용제품의 개발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나, 미래 유망 기술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원천 IP 창출 등의 성장 기반이 취약하여 장기적으로는 산업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의 공동투자로 대학‧연구소에 새로운 기초‧원천기술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고급 인재양성을 촉진하는 KDRC 사업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금번 출범식 행사에서는 산업부 김용래 국장의 축사, LG디스플레이 강인병 CTO, 삼성디스플레이 유문현 전무의 격려사 및 과제책임자 간의 협력을 다짐하는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또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IHS 강민수 수석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전망’에 대한 초청 강연이 이뤄졌다.

기술발표회에서는 세부과제별 개발목표 및 추진방법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투자기업(LGD, SDC)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있는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과제책임자 간담회를 통해 연구개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사전에 수렴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장을 마련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했다.

산업부 김용래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동 사업을 통해 그간 정부에 의존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정부와 민간의 공동투자로 미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기술개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최근 주요 경쟁국들의 거센 추격으로 인해 우리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디스플레이시장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해 원천기술과 핵심인재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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